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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럽게 용서해"···블랙넛 옹호 논란(?) 일은 '사장' 스윙스

블랙넛 소속사 저스트뮤직의 수장인 래퍼 스윙스가 남긴 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Instagram 'gaygaykim'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블랙넛이 여성 래퍼 키디비로부터 '성희롱'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블랙넛 소속사 저스트뮤직의 수장인 스윙스가 남긴 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8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생은 짧아"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규칙 좀 깨. 너그럽게 용서해. 천천히 키스해. 진심으로 사랑하고, 절제 안 될 정도로 웃고, 마지막으로 무엇이든 널 미소 짓게 한 일은 후회하지 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여성을 의미하는 이모티콘과 남성을 상징하는 기호가 포함돼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nstagram 'itsjustswings'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키디비를 저격하는 상징적 의미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스윙스가 글을 올린 날짜가 키디비 측이 블랙넛을 고소했다고 밝힌 시점과 같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단순히 명언에 불과한 것 아니냐"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일 키디비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키디비(김보미, 26)가 블랙넛(김대웅, 28)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블랙넛은 자신의 노래에서 '그냥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X봤지' 등 키디비를 언급한 바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줘도 안 처먹어 XX"…블랙넛 '성희롱 가사'에 법적 대응 예고한 키디비래퍼 블랙넛이 여성 래퍼를 성희롱하는 선정적인 랩가사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