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쇼까지 진출한 김무성 의원의 '노 룩 패스' (영상)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노 룩 패스'사건이 미국의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했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가 미국의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쇼'는 김무성 의원의 '노 룩 패스' 영상을 소개했다.
사회자인 지미 팰런은 최근의 글로벌 시사 이슈 중 하나로 김 의원의 '노 룩 패스' 사건을 꼽으며 김 의원을 "한국 정치인 중 공항에서 가장 쿨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지미 팰론은 '노 룩 패스' 영상을 본 뒤 스튜디오에서 김 의원의 행동을 패러디 했다.
동시에 "담배꽁초로 누군가를 맞추기 위해 담배에 불을 붙이듯, 저 트릭을 보여주기 위한 빈 가방일 것"이라며 김 의원의 행동을 비꼬았다.
김 의원의 '노 룩 패스' 사건은 자신의 아랫 사람들에게 권위적인 태도를 취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기에 이르렀다.
한편 김 의원은 23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자신을 마중나온 수행원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캐리어를 툭 밀어 전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 의원의 행동이 스포츠 경기에서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 자기 선수를 보지 않고 다른 방향을 보면서 패스하는 동작을 뜻하는 기술인 '노 룩 패스(No look pass)에 빗대어 '김무성 노 룩 패스'라고 불렀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