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난 지금 백수, 한국 감독과 일하고 싶다"

영화 '퓨리' 프로모션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한국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22일 일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워 머신'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브래드 피트가 한국영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현재 플랜B엔터테인먼트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브래드 피트는 영화 '옥자'에 대해 언급하며 "봉준호 감독은 아주 특별하고, '옥자'는 재미있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강렬한 영화라고 느꼈다"라며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을 많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영화 '얼라이드' 스틸컷

이어 그는 "나는 지금 백수다. 한국 감독과 일할 기회가 오면 정말 좋겠다"라고 밝히며 "한국 감독, 배우들과 일하는 데 관심이 많다. 특히 훌륭한 감독은 장점이 많으므로 그들을 통해 배울 기회가 오길 바란다"라고 한국 감독과 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함께 라이브 콘퍼런스를 진행한 플랜B엔터테인먼트의 제레미 클라이너 프로듀서도 "'옥자'는 한국의 서울과 광주 등 여러 곳에서 봉준호 감독과 제작한 영화다. 봉준호 감독은 대담하고 강력한 주제를 조화롭게 만드는 훌륭한 감독이다"라며 애정이 어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영화 '옥자'는 콘텐츠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투자하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영화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영화 '카운슬러' 스틸컷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전 남편 브래드 피트 자택 근처로 이사한 안젤리나 졸리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인 브래드 피트의 자택과 3km 떨어진 곳으로 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