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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AV 제작사, '위안부' 소재 성인물 DVD 제작 판매 논란

일본 유명 AV 제작사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성인물을 제작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일본 아마존 홈페이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야말로 충격이다. 일본 유명 AV 제작사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성인물을 제작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AV 제작사로 유명한 소프트온디맨드(SOD)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성인물을 만들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쇼와시대 여자의 엘레지 전라 수치, 몸부림치며 우는 여자 정신대, 관능에 극에 빠진 1945년'이라는 글과 함께 상의를 탈의한 여성 3명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겨 있어 큰 충격을 준다.


일본 유명 AV 제작사가 실제 '위안부' 소재를 성인물로 만들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한 결과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인사이트일본 아마존 홈페이지


현재 일본 아마존 홈페이지에는 소프트온디맨드가 제작한 '위안부' 소재 성인물 DVD가 다음달인 6월 1일 발매 예정이라는 설명과 함께 예약 판매되고 있었다.


설명에는 전쟁 말기의 여름 군수 공장에 근로 동원된 3명의 여자가 제국군의 욕망의 먹이가 되는 전쟁 비화를 그렸다고 적혀 있어 사실상 '위안부'를 소재로 제작됐음을 짐작하게 한다.


소프트온디맨드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성인물을 제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의 잘못된 '위안부' 문제 인식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국내에서도 유명 일본 소설 작가가 위안부 소녀상을 정액 점벅으로 만들자고 제안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위안부 소녀상에 사정해 'XX 범벅'으로 만들자는 일본 작가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소설 작가가 위안부 소녀상을 정액 범벅으로 만들자고 제안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당시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자 츠츠이 야스타카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 소녀는 귀여우니까 모두 다 같이 (위안부 소녀상) 앞까지 가서 사정해 정액 범벅으로 만들고 오자"고 적어 국내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정신대(挺身隊)'는 태평양 전쟁 때 일제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여성을 강제로 동원해 몹쓸 짓을 한 '종군위안부'와 '근로정신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한일 위안부 합의는 재검토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반론문을 유엔 인권최고기구(OHCHR)에 제출하는 등 한국 정부에 위안부 합의를 이행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운데 201명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시면서 현재 38명의 할머니들이 생존해 있다.


아베, "문재인 당선 축하하지만 위안부 합의 재교섭 없다"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일본 아베 총리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