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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장애로 젖병도 빨지 못하는 3개월 하은이를 도와주세요"

3개월 하은이는 혼자 선천성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을 앓느라 젖병조차 빨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밀알복지재단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세 쌍둥이 중 둘째로 태어난 3개월 하은이는 혼자 선천성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을 앓느라 젖병조차 빨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밀알복지재단은 인사이트에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수술하지 않으면 평생 언어장애와 안면장애를 가진 채 살아가야 하는 하은이의 사연을 전해왔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적 안면기형이다. 코, 턱뼈, 치아 성장과 언어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생후 3~6개월부터 수술을 시작하지 않으면 완치가 어렵다.


인사이트밀알복지재단


하은이의 어머니는 "둘째가 태어나서 숨이 잠시 멈췄었다"며 "사실 (병원에서는) 깨어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적처럼 살아난 하은이는 선천성 구순구개열 안면장애 판정을 받았고, 정상적으로 태어난 하희, 하빈 다른 쌍둥이 자매들과 달리 제대로 영양섭취를 못해 성장도 더디다.


이 전에도 세 쌍둥이를 유산한 끝에 세 자매를 어렵게 얻은 하은이의 아버지는 "힘들었다. 우리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나 원망도 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밀알복지재단


하은이의 부모님은 1회 당 300만원 이상이 드는 하은이의 수술비에 매월 교정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생활비, 치료비로 인해 감당이 안 될 만큼 비용이 불었지만 엄마 혼자 세 쌍둥이를 돌볼 수 없어 아빠가 일까지 그만두고 함께 양육 중이다.


하은이의 부모님은 당장 오는 6월에 1차 수술을 해야 하는 하은이가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할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밀알복지재단은 이런 하은이네 가족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하은이가 밝고 건강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은 이들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YouTube '밀알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