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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아들 이름도 모르신다" 치매 걸린 어머니 보고 끝내 오열한 박철민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나 이름이 뭐야?" - 아들


"이름 뭐시야?" - 늙은 어머니


노모의 대답에 배우 아들은 끝내 오열했다.


치매에 걸린 늙은 어머니가 아들이 누구인지 몰라보자 배우 박철민이 오열한 사연이 어버이날을 맞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방송 내용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해당 방송은 지난해 3월 전파를 탄 MBC '사람이 좋다' 박철민 편으로 밝은 웃음 속에 숨겨진 아픔과 가족사를 진솔하게 다뤄 큰 호응을 얻었던 내용이다.


당시 박철민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내 큰 공감을 얻었다.


박철민의 어머니는 노래 몇 곡을 간신히 부를 뿐, 아들조차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방송을 보면 박철민이 "나 누구야?"라고 여러차례 말했지만, 어머니는 '나 누구야'를 따라할 뿐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박철민은 노모를 모시고 운전을 하던 도중 이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박철민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짜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하는 등 다정하게 데이트도 즐겼다.


어버이날을 맞아 박철민과 어머니의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치매는 정말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 아닐까. 오늘은 어버이날이니 부모님께 전화라도 드려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이렇듯 노령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한국에도 노인들의 치매가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인 것으로 파악될 정도다.


또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실종치매노인의 수는 2014년 8천207명, 2015년 9천046명, 2016년에는 9천869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제 치매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슬픈 질병'이 된 셈이다.


NAVER TV MBC '사람이 좋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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