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17℃ 서울
  • 18 18℃ 인천
  • 17 17℃ 춘천
  • 15 15℃ 강릉
  • 17 17℃ 수원
  • 17 17℃ 청주
  • 19 19℃ 대전
  • 18 18℃ 전주
  • 20 20℃ 광주
  • 21 21℃ 대구
  • 21 21℃ 부산
  • 21 21℃ 제주

동덕여대 학생들, '학과 통폐합 반대' 주장하며 본관 점거

1일 동덕여대 학생들이 학과 통폐합 중단, 학생과의 학사협의체 신설 등을 주장하며 본관 점거 농성에 나섰다.

인사이트Facebook '동덕여대 총학생회'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동덕여대 학생들이 학과 통폐합에 반대하며 학교 본관 점거농성에 나섰다.


1일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5시께 학과 통폐합 중단, 학생과의 학사협의체 신설을 주장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당국이 지금이라도 학과 통폐합을 중단하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학사관련 협의체를 개설할 것을 요구했다.


이희준 총학생회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취직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학생들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 구성원들은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동덕여대 총학생회'


동덕여대뿐만 아니라 서울대와 고려대 등에서도 학사운영과 대통령 선거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시흥캠퍼스 실시 협약 철회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성낙인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관 1층 로비를 점거하고 있다.


고려대 학생들은 '2017 고려대 권리선언'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이름만 바뀌는 변화가 아니라 불평등과 부조리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혐오 없는 사회를 위한 여성의 권리, 인간다운 사회를 위한 노동의 권리, 위험사회 대한민국을 바꿀 안전할 권리를 선언하고 차기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