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범죄심리전문가 이수정 교수가 18년째 무보수로 '그알' 출연하는 이유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전문가 이수정 교수가 18년째 무보수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인사이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전문가 이수정 교수가 18년째 무보수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잡스'에서는 강력범죄 피해자 심리 케어 특집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이수정 교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리전문가의 수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명수가 이수정 교수의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료에 대해 물었다.


18년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고정 출연 중인 이수정 교수는 10년째 진행을 맡고 있는 배우 김상중보다 훨씬 높다.


인사이트JTBC '찰스'


이수정 교수는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료는 제로다"며 "앞으로도 받을 생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 이유와 관련해 이수정 교수는 약촌오거리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재심'을 언급하며 "제가 이 사건에 의견서를 써줘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데 일조했다"며 "이렇게 사건들을 지원하면서 얻은 경험은 돈으로 환산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한푼도 받지 않아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원칙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수정 교수는 또 "그런 차원에서 TV프로그램은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것으로 선택해 출연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대중 강연에 서기 위해 대중서도 처음 써봤다"고 말했다.


GOM TV '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