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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우승한 '멍 때리기 대회' 오늘(30일) 한강서 열린다

지난해 래퍼 크러쉬가 우승해 장안의 화제를 모았단 '멍 때리기 대회'가 일요일인 30일 한강에서 열린다.

인사이트Instagram 'dazzlingmind', 'sooooyul'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난해 래퍼 크러쉬가 우승해 장안의 화제를 모았단 '멍 때리기 대회'가 일요일인 30일 한강에서 열린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일요일이자 4월 마지막 주말인 이날 오후 3시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하부에서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멍 때리기 대회'는 아무 생각없이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 우승하게 되는 독특한 콘셉트의 대회로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되지만 절대 잠이 들어서는 안된다.


이번 멍 때리기 대회는 한강을 바라보며 멍때리고 있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0분씩 심박수를 측정하는 방식과 시민 투표 등을 종합해 1∼3등을 선발하게 된다.


우승한 1등에게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멍 때리기의 권위자 래퍼 크러쉬가 직접 시상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참가 인증서를 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50대 탤런트에서부터 삼수생, 교도관, 야구선수, 택배기사, 외국인 등 이색 직업과 사연을 고려해 참가 선수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멍 때리기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행사장 주변에 편히 쉴 수 있도록 빈백과 해먹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