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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이면 살 수 있다는 경기도의 한 기숙사

청년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고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월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월 '10만원' 짜리 기숙사가 첫 선을 보였다.

인사이트KBS 뉴스광장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청년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고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월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월 '10만원' 짜리 기숙사가 첫 선을 보였다.


6일 오전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서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 개관식을 가졌다.


'대학생연합생활관'은 정부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부지에 은행연합회 20개 회원사가 낸 기부금 326억으로 건립한 대학생 기숙사다.


인사이트KBS 뉴스광장


기숙사는 모두 2인 1실로 구성돼 있으며 총 1,002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저렴한 기숙사 비용이다.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가 월 28만원~40만원 선인데 비해 이곳은 월 15만원, 대학 추천을 받으면 월 10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인사이트KBS 뉴스광장


또한 체력단련실, 세탁실, 무인택배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으며 식당과 카페는 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입주 대상은 수도권에 재학 중인 '지방' 출신 대학생으로,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입주 우선권이 주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를 만들었다"며 "기숙사가 지역사회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