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귄 여친에게 박력 '프러포즈'한 프로레슬러 존 시나 (영상)

YouTube 'WWE WORLD'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유명 프로레슬러 존 시나가 경기가 끝난 뒤 링 위에서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존 시나가 7만 5천 명 관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공개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전했다.

미국 프로레슬링단체 'WWE'의 아이돌로 불리는 존 시나는 지난 2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드 월드캠핑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슬마니아33 혼성 태그매치에 출전했다.

이날 존 시나는 여자친구 벨라와 짝을 이뤄 경기를 치렀고, 상대 팀인 더미즈와 마리즈를 제압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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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존 시나의 진짜 경기가 시작됐다. 마이크를 잡은 존 시나는 벨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시작한 것.

존 시나는 7천 명이 넘는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릎을 꿇었다. "내가 언젠가 당신과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와 결혼해주시겠어요?"라고 달콤한 멘트를 이어갔다.

벨라는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예스"라고 외쳤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하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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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나와 벨라의 아름다운 공개 프러포즈 모습은 모두 촬영됐고, WWE는 "레슬마니아의 역사적인 순간이다"며 해당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공개했다.

한편 존 시나는 현세대 WWE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다.

WWE에서 월드 챔피언 13회, 미국 챔피언 5회, 태그매치 챔피언 2회, 로얄럼블 우승 2회를 차지했으며, WWE 슬래미 어워드 올해의 슈퍼스타도 세 차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