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인간 광우병' 의심증상 환자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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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울산에서 '인간 광우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속출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신고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환자는 '인간광우병'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4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A씨 등 인간 광우병 의심 환자들이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sCJD)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sCJD)는 '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과는 다른 것이다.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sCJD)는 특별한 외부 요인 없이 발병되어 수혈 및 장기이식 등의 경우가 아니면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산발성 CJD는 계속 발생해왔으며 전염성이 없으니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야콥병(CJD) 의심환자는 전국적으로 약 50여 건가량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