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다이어트 위해 배에 불 붙이는 치료받은 149kg 소년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갖은 방법으로도 체중 감량에 실패한 소년이 배에 불을 붙이는 다소 과격한 시술을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하얼빈 시에 사는 149kg 초고도 비만 소년 리 항(Li Hang, 11)의 사연을 전했다.


리항은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이지만 몸무게는 성인 남성보다 훨씬 무거운 무려 149kg에 달한다.


소년이 어린 나이에 이런 초고도 비만이 된 이유는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프레더 윌리 증후군 때문이다.


유전자 변형으로 유발되는 프레더 윌리 증후군은 음식에 자제력 부족과 과도한 식욕, 성 기능 장애와 지능 장애 등이 나타나는 유전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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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항의 부모는 아들이 질병으로 인해 고도 비만이 되자 1년 전 위장 접화술을 받게 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뿐 시간이 지나자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운동도 힘들어하는 아들을 위해 결국 부모님은 지린 성에서 한다는 한방 비만 치료라는 최후의 결정을 내렸다.


지린 성 창춘 시 유명 병원인 창춘 캉다 병원에서 비만 치료를 시작한 리항은 부항과 침술 등 다양한 진료를 받았다.


특히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다는 불 부항을 받은 리항은 살을 빼기 위해 자신의 배에 불까지 붙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리항의 부모는 "현재 리항은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등 10가지 질병도 앓고 있다"며 "살을 빼지 않으면 정말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받은 한방술로 인해 리항은 체중을 약 15kg 정도 감량했다. 과정이 고통스럽더라도 건강을 위해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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