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아파트 30층서 이불 털던 여성 추락해 숨져

부산에 위치한 한 고층 아파트에서 이불을 털다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고층 아파트에서 이불을 털다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이불을 털다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전 8시 43분쯤 아파트 화단에서 A씨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발견 당시 A씨가 떨어진 근처 나무에는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불이 걸려 있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가 이불을 털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발코니에서 이불을 털 때는 유의를 해야 한다"며 "배꼽이 항상 발코니 아래 있도록 중심을 낮추고 받침대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