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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뛰어다닌 아들 발에 밟혀 자다가 '성기' 부러진 남성

아이들이 아빠 몸 위에서 뛰어놀다가 결국 아빠의 성기를 골절시키고 말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아무 생각없이 아빠 몸 위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아빠의 성기를 부러트리는 큰 사고를 내고 말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남성이 우연한 사고로 성기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 사는 익명의 기혼 남성(36)은 사건 당일 늦잠에 푹 빠져 있었다.


배 위에 아이들이 올라가 뛰어 놀고 있던 와중에도 남성은 졸립고 귀찮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그런데 그 순간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와 함께 남성은 끔찍한 통증과 하체 쪽이 갑작스럽게 뜨거워지는 열기를 느꼈다.


남성의 성기 위로 아이들이 뛰어내려 '음경골절'이 일어난 것이다. 남성은 사고 전날 밤 비아그라를 먹었고, 아침까지 발기가 유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가 흐르진 않았지만 성기에 검붉은 멍이 들었고 무엇보다 심각하게 고통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다행히 그는 아내의 도움으로 빠르게 병원으로 갔으며 성기능에 장애를 갖는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막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현재 남성은 병원에서 성기를 다시 재접합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의사들은 그가 앞으로 성행위를 할 때마다 끔찍한 고통을 느낄 것이라 전했다.


한편 브리티시메디컬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은 이와 같은 음경골절의 사례는 격렬한 관계 혹은 격렬한 자위행위의 결과로 자주 보고 된다고 밝혔다.


음경 골절 시 얼음 팩이나 찬물에 담근 깨끗한 수건 또는 거즈로 감싼 뒤 압박해 근처 비뇨기과를 찾아야 한다. 


차가운 얼음팩은 피가 고이는 것을 막아주고 고통을 경감해주는 효과가 있다.


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2시간이니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가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