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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만 6천원인 예비군 훈련비 '21만원'으로 오른다

물가에 맞지 않은 적은 보상비로 불만의 여론이 많았던 예비군 훈련비가 10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그동안 적은 보상비로 불만의 여론이 많았던 예비군 훈련비가 10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다.


20일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적정 수준의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지급하는 방안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1만 6천원인 예비군 훈련비가 2022년까지 21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현재 예비군 훈련 보상비는 기존 1만원에서 50%정도 상승해 1만 6천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거리와 상관없이 7천원의 교통비가 지급되던 것을 훈련장과 주거지의 거리가 30km 이상일 경우는 추가 지급된다.


하지만 여전히 예비군들은 이 보상비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해왔다.


인사이트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예비군 여비를 올려 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동원 훈련 30만원, 학생 예비군 15만원은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도 "2박 3일 예비군 훈련에 시간을 빼앗기고 훈련에 임하는 데 최소 시급은 줘야 하지 않나"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러한 계속되는 예비군들의 불만에 국방부는 의견 수렴이라도 하는 듯 파격적인 훈련비 인상을 계획한 것이다.


예정대로 2022년까지 21만원까지 오르면 예비군 훈련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비군 훈련장까지 '왕복 4시간'…실제 받는 교통비는 고작 '7천원'돈과 시간을 써가면서 먼곳까지 이동해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에게 지급되는 교통비는 고작 7천원이다.


"'컬러 사단 마크' 달고 예비군 훈련 가면 안 되는 거 아셨나요?"적지 않은 예비군들이 복장이나 훈련 태도에서 불량한 모습을 보여 교관과 조교들의 마음을 태우곤 한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