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톱시드 배정받으며 세계 최고 클래스 입증한 '테니스의 왕자' 정현

호주 오픈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정현이 델레이비치에서 톱시드를 받으며 본인의 위상을 입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호주 오픈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정현의 위상이 달라졌다.


정현은 19일 (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에 출전해 총 8개의 톱시드 중 8번 시드를 받으며 테니스계의 '신성'으로 인정받았다.


인사이트정현 페이스북


델레이비치 오픈은 미국 플로리다 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리는 ATP 월드투어대회로 아웃도어 하드코트 표면의 대회다.


전형적인 하드코트에서 북미 테니스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델레이비치 오픈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잭 소크(8위) 와 후안마틴 델 포트로(9위) 케빈 앤더슨(11위) 등 세계 테니스 상위 랭커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정현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불붙일 시간'이라며 '결과가 어떻든 담담하게 받아들일 준비도 끝. 델레이 비치에서 만나요'라고 각오를 밝히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계속해서 써 내려갈 투지를 불태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비록 예선 탈락했지만, 호주 오픈에서 엄청난 경험을 쌓은 정현이 일 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인사이트atpworldtour


한편 정현은 이번 주 발표된 ATP 투어 랭킹에서 한 계단 하락해 30위가 됐다. 


발바닥 부상으로 한 달 가까운 휴식과 함께 재활 치료에 전념해 대회에 불참하면서 랭킹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잘생기지 않아서 연애 못 해봤다"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발바닥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4강 신화를 이룬 정현이 모교 후배들을 만났다.


테니스 가르쳤던 JTBC 안나경 아나운서와 3년 만에 재회한 정현'한국 테니스의 자랑' 정현이 JTBC 간판 아나운서 안나경과 3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