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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은 누나거야"…이상화 금빛질주 응원한 동생 곽윤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절친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금메달을 응원했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이상화의 올림픽 3연패를 앞두고 절친한 동생 곽윤기가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7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함께 찍은 '훈훈'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곽윤기는 "이상화 진자진자진자진자 화이팅. 빙판 위에서 그대가 가장 빠르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려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곽윤기는 지난 16일 이상화와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화가 "평창 내 거야"라고 하자 곽윤기는 "응 맞아 누나 거야"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곽윤기는 "상화 누나 많이 떨리나 봐요. 편하게 올림픽을 잘 즐길 수 있게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며 든든한 국가대표 동료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곽윤기는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SNS에 틈틈이 이상화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절친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함께 빙판을 달리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이상화와 곽윤기는 중요한 경기를 앞둘 때마다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변을 훈훈하게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곽윤기 인스타그램 


한편 이상화는 오늘(18일) 오후 8시 56분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2010 밴쿠버,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잇달아 500m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상화는 우리 땅에서 3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이번 평창올림픽을 후회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스케이트 간판' 고다이라 "이상화는 한 수 위, 경쟁만으로도 행복"고다이라 나오가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한국의 이상화 선수와의 경기 전 약한 모습을 보였다.


꼬꼬마 때부터 13년 넘게 '절친'으로 지내는 빙상 레전드 이상화X김연아'유망주'에서 세계적인 '금메달리스트'로 성장하기까지, 이상화와 김연아는 서로를 응원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