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살아있는 코카스패니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 동물 학대범

살아있는 개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살아있는 개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됐다.


29일 충남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쓰레기 집하장에서 한 시민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안에 살아있는 개가 있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이 시민은 "쓰레기 집하장 인근을 지나는데 개 신음이 나서 확인해보니 살아있는 개가 종량제 봉투 안에 있었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개는 과일상자 크기의 종이상자에 담긴 채 종량제봉투에 넣어져 있었다.


이 개는 열 살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암컷 코카스패니엘로, 가쁜 숨을 쉬고 있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가 개를 안전하게 구조했지만, 이날 오전 숨졌다.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는 이 개를 유기한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유기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살아있는 개를 버리는 것은 엄연한 동물보호법 위반"이라며 "당시 영하의 추운 날씨에 개가 얼어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장소에서 상자를 버리는 장면을 본 사람은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 홈페이지(dongi.org)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다리 질질 끌며 사람 피해 다니던 '하반신 마비' 강아지가 보여준 기적차가 무섭게 달리는 한 도롯가에서 발견된 유기견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큰 감동을 선사한다.


한 팬이 쪽지만 덜렁 남긴 채 집 앞에 버리고 간 '유기견' 키워준 BJ윽박 (영상)인기 BJ윽박이 누군가가 자신의 집 앞에 멍멍이를 유기하고 갔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