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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3개월 단축, 남성들이 더 많이 '반대' 했다"

남성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군 복무 3개월 단축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육군 현행 21개월인 병사의 복무 기간을 3개월 단축하는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지난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병사 복무 기간 3개월 단축 방안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복무 기간 단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2.1%로 절반을 조금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매우 찬성'은 30.4%,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1.7%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가 '반대' 의견을 더 많이 낸 것으로 드러났다.


찬성이 60.3%를 기록한 여성 응답자와 달리, 남성 응답자는 복무 기간 단축 찬성이 43.7%, 반대가 53.1%를 기록했다.


또한 연령별 조사에서는 20대와 30대는 찬성 여론이 60%를 넘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반대가 대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찬성 응답이, 보수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각각 월등하게 많았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2022년까지 병력을 50만 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계획과 복무 기간 단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오는 3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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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