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입고 등장한 아내 모습에 넋이 나간 정성호 (영상)

SBS '싱글와이프2'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개그맨 정성호가 아내의 비키니 착용 모습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하와이로 떠나 일탈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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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여행을 떠난 개그맨 서인석의 아내 안젤라 박은 "아이 낳고 나서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애 엄마가…'라는 소리다. 조금만 외모에 신경 쓰면 그런 말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맑음 역시 공감하며 "아이들과 수영장에 가서 비키니를 입었는데 남편이 '애 엄마가…'라는 소리를 하더라"라며 정성호의 실언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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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서경석은 "저 말은 안 해야 된다"고 했다. 임백천도 "엄마도 여자야"라고 말하며 동의했다.

박명수는 "사과해라 너"라고 말하며 정성호를 꾸짖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싱글와이프2'

이어 경맑음은 "근데 오빠만 신경 쓰이는 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신경이 쓰이더라"라고 토로했다.

경맑음의 이 같은 고백에 안젤라 박은 "하와이는 남녀노소 그런 거 하나도 신경 안 쓰고 굉장히 프리한 곳이니까 여기 며칠 있는 동안은 눈치 안 봐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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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이 말을 실천이라도 하려는 듯 경맑음은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정성호는 아내의 비키니 차림에 동공이 확장된 채 "야 경맑음, 너 뭐 입고 있는 거야"라며 당황해 소리쳤고, "딴 여자겠죠? 갑자기 땀이 난다"라며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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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성호는 2010년 1월 경맑음과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 경맑음은 '싱글와이프2'에서 아이 넷을 키우는 육아 일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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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