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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임신 후 붉은 건선으로 뒤덮이자 남편은 '이혼'을 요구했다

건선과 피부병 때문에 직장과 사랑하는 남편에게까지 거부당한 한 여성이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인사이트asiaon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피부병 때문에 사랑하는 남편에게 거부당한 여성.


여성은 심지어 사람들에게 에이즈 아니냐는 오명을 뒤집어 써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시아원은 태국 방콕에서 살고 있는 여성 아룬스리(Arunsri, 27)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올해 27살인 아룬스리는 현재 가족과 함께 살던 집에서 쫓겨나 친구네 집에서 지내고 있다.


등, 배, 다리 등 그녀의 온몸에 퍼진 '건선'이 문제였다.


남편은 아룬스리가 둘째를 임신한 뒤 갑자기 심해진 건선으로 외모가 변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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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스리는 전신을 뒤덮은 건선 때문에 직장까지 잃게 될 상황이다. 


마사지사로 일하는 그녀는 손님들에게 위화감을 준다는 이유와 에이즈 의심까지 받아 현재 정직 처분 결정을 받았다.


직장과 집에서 쫓겨난 뒤 친구네 집에서 머물고 있는 아룬스리는 "2살과 9개월 된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나 뿐이다. 너무 걱정된다"고 전했다.


아룬스리의 사연은 태국의 태국의 유명 배우 빈 분루에리트(Bhin Bunluerit)가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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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알려지자 태국 라디오 매체 '희망의 빛'에서도 아룬스리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사연을 전했다.


이후 다행히 시민들은 아룬스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시민들은 현재 1만 바트(한화 약 33만 5,300원)과 건선에 좋은 오일을 선물했으며, 현재까지 아룬스리를 위한 기부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건선으로 피부 바위처럼 굳어 '악마'라고 놀림 받는 남성만성 염증성 피부병 '건선'으로 인해 피부가 딱딱하게 굳어가는 남성의 사연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2살 때 부터 앓아온 아토피 단돈 '만 원짜리' 크림으로 완치한 여성아토피 치료를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해봤지만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던 여성은 만 원짜리 크림 하나로 아기 피부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