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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교부 장관 면전서 "독도는 일본땅!"이라 외친 日외무상

일본 정부가 독도는 엄연히 한국땅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 주장 공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일본 정부가 독도는 엄연히 한국땅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 주장 공세를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하며 독도 영유권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일본 극우성향 산케이 신문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아침 조찬 회동을 가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위안부 합의 문제와 관련해 언급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측이 일본에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협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며 "한국 정부가 위안부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 움직임과 관련 한국 정부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인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일본 극우성향 매체 등을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고노 다로 외무상이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이 긴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경화 장관은 독도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강조했다"며 "과거사 등 문제 해결과는 별개로 투트랙 접근법을 유지할 필요성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강경화 장관은 고노 다로 외무상과 가진 회동에서 2015년 한일 양국 간 위안부 합의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회동에서 강경화 장관은 일본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한 10억엔과 관련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겠다는 처리 방향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을 종식하기 위해 1951년 일본과 연합국 48개국이 체결한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근거로 현재까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역사적 자료나 근거로 따져봤을 때 예부터 독도는 엄연히 한국땅이었고 한반도의 실효적 지배를 받고 있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2005년부터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억지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외교부


일본 언론, "평창 올림픽 '한반도기'에 독도 있나 확인해야"일본의 극우성향 언론이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가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라는 칼럼을 실었다.


"독도는 명백한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 또 나왔다일본 정부가 자신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하고 있는 독도가 엄연히 한국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