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cm 넘는 동방신기에 "일조권 침해당했다"고 호소한 일본 남자 아이돌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일본 남자아이돌 그룹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동방신기의 키를 언급해 화제다.

최근 일본 주간 매체 여성 자신에 따르면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FM 라디오 'BAY STORM'에서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라디오에서 니노미야는 한 청취자로부터 지난해 10월 방송된 아사히 TV '뮤직스테이션'에서 동방신기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질문받았다.

앞서 해당 방송에서는 니노미야가 유노윤호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한일 양국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아사히 TV '뮤직 스테이션'

동방신기 멤버들과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던 니노미야는 "이날 방송에서 군 제대 후 동방신기 멤버들을 처음 만났다"고 운을 뗐다.

니노미야는 동방신기 멤버들에게 "'군대 어땠어', '두 사람이 함께 돌아와서 잘됐네'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니노미야는 뜬금없이 동방신기 멤버들의 신장을 언급했다. 그는 "그런데 동방신기 키 크지 않냐"며 "일조권 침해로 고소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크다"라고 말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키는 프로필상 183cm이고, 최강창민의 키는 무려 186cm다.

니노미야 카즈나리 / GettyimagesKorea

아울러 니노미야는 동방신기 멤버들의 키가 군 제대 후 더 컸다며 "두 사람에게 키가 더 컸냐고 물었더니 안 컸다고 하더라. 하지만 대가 볼 땐 두 명 다 무조건 컸다"고 말했다.

니노미야는 "동방신기 두 사람 모두 180cm가 넘는다"라며 "일조권 침해로 고소하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니노미야의 발언은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일본 포털 사이트에서는 방송 직후 '일조권'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라시 멤버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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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