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종로 여관' 희생자 중 '모녀'로 추정되는 3명 한 방서 발견

경찰이 '종로 여관' 방화 참극의 사망자 중 한 방서 발견된 3명이 '모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여관 방화 참극의 사망자 중 '모녀'로 추정되는 3명이 한 방에서 발견됐다.


20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 종로의 한 여관에서 벌어진 방화 참극의 사망자 5명 중 3명을 가족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여관 주인 김모(71) 씨의 진술로 미뤄 이들이 모녀지간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방에 가족 같은 사람들이 묵었다"라고 진술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경찰은 "이들 중 2명은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성별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여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은 50대 여성이며, 나머지 두 명은 나이가 20대 언저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됐고, 신원을 확인할 만한 소지품도 발견되지 않아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3시께 발생한 화재로 5명의 사망자와 4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여관 주인이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낸 유모(53)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종로 여관'서 술 취한 남성이 불 질러 죄 없는 투숙객 5명 사망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새벽 일나간 사이 화재로 '치매 아내' 잃은 환경미화원 남편의 눈물13년간 '지능 7살' 아내를 돌보온 환경미화원 남편은 화재로 아내를 잃으면서 "세월이 너무 허무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