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맨유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7번' 산체스 유니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아스널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의 맨유 유니폼이 이미 판매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이적설에 휩싸인 아스널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이 이미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맨유 팬들은 산체스의 이름이 새겨진 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맨유 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산체스의 이름이 새겨진 맨유 유니폼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체스의 등 번호는 7번이다. 그는 아스널에서도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이처럼 이적이 기정사실로 된 산체스는 20일 훈련을 마친 후 팀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작별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전 11시경 팀 호텔을 떠났다고 한다.
맨유는 산체스 영입을 위해 연봉과 계약금, 이적료 등을 합쳐 총 1억 8천만 파운드(한화 약 2,67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산체스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팀은 맨체스터 시티였지만 맨유가 어마어마한 금액을 쏟아붓자 손을 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생각엔 산체스가 맨유로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산체스가 맨유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이러한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지난 8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맨유와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기 전 이미 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판매되기 시작한 바 있다.
그리고 즐라탄은 실제로 맨유와 재계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