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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째 일요일 책임지며 사랑 받고 있는 MC 송해 '전국노래자랑' 명장면 6

1980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1TV 장수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속 명장면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인사이트KBS 1TV '전국노래자랑'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지금처럼 다양한 TV 채널이 없던 시절, 일요일 오후만 되면 무조건 챙겨봤다는 프로그램이 있다.


1980년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벌써 38년째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제대로 방송을 챙겨본 적 없는 이들이라도 "전국"이라는 말에 "노래자랑"이라고 자기도 모르게 답이 튀어나올지 모른다.


그만큼 '전국노래자랑'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특히 송해 선생님을 빼놓으라면 결코 말할 수 없을 만큼 '전국노래자랑'은 송해 선생님의 대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꾸준히 방송을 이어오면서 수없이 많은 명장면을 만들었지만, 그중 유독 많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1. 백댄서 진돗개 6마리

인사이트KBS 1TV '전국노래자랑'


진돗개 6마리가 주인을 따라 무대에 올라 백댄서로 흥겹게 두둠칫, 두둠칫 춤을 췄다.


이 진도개들은 '진도개공연단' 소속으로 이날 트로트 '우연히'에 맞춰 무대를 개판(?)으로 만들어 큰 웃음을 줬다.


2. 춤신춤왕 '라블리'

인사이트KBS 1TV '전국노래자랑'


방송 출연후 '라블리'라는 별명까지 얻은 출연자 이라경씨의 매력이 돋보였던 무대다.


이라경 씨는 트로트 '서울구경'을 불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간주 부분에 배를 부여잡고 끊임없이 "와하하하하"라는 웃음소리를 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3. 정장입고 춤추는 미용사

인사이트KBS 1TV '전국노래자랑'


미용사로 일하고 있다는 참가자는 멋진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반전매력을 발산했다.


옷이 찢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강렬한 댄스를 선보여준 참가자는 이날 트로트 '빠라빠바'를 신나게 불렀다.


4. 꿀벌 아저씨

인사이트KBS 1TV '전국노래자랑'


온몸에 수십만 마리의 벌을 붙이고 등장한 일명 '꿀벌 아저씨'다.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로 웃음을 자아내지만, 당시 다른 출연자들은 벌들 때문에 제대로 무대에 집중할 수 없어 불편을 겪어야 했다.


5. 손고장난벽시 출연자

인사이트KBS 1TV '전국노래자랑'


이 출연자는 '고장난 벽시계'라는 노래를 불렀다. 당시 이 노래가 너무 좋아 이름까지 바꿨다는 출연자의 사연을 MC 송해는 물론 관객들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출연자가 꺼낸 주민등록증에서 빵 터지고 말았다. 실제 출연자의 이름이 '손고장난벽시'였던 것. 좀처럼 볼 수 없는 이름에 아직까지 전설로 남은 장면이다.


6. 그렉 프리스터

인사이트KBS 1TV '전국노래자랑'


출연자 그렉 프리스터는 이 무대를 시작으로 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외국인임에도 소울 넘치는 특유의 발성으로 한국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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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