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이 무려 2만원…"'방귀 소리' 큰 알바생을 모집합니다"
평소 '방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꼭 지원해야 할 아르바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평소 '방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지원해볼 만한 아르바이트가 등장했다.
지난 12일 한 아르바이트 사이트에는 '방귀 소리 큰 알바생을 급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왔다.
시간당 2만원을 지급한다는 이 공고에서 업체는 "방귀 소리가 크거나 방귀 냄새가 심한 알바생을 급구한다"고 설명했다.
이 공고는 해당 업체에서 출시한 방귀 팬티 신제품의 기능 향상 관련 테스터 모집을 위해 올린 것이라고 한다.
업체는 자격요건으로 방귀 소리를 측정 시 90데시벨 이상이 나와야 한다고 명시했다.
90데시벨은 일반적인 천둥소리(90~130 데시벨)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지하철 소음이 80데시벨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강력한 방귀의 소유자만이 채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무는 면접 시 업체 본사에 방문해 방귀 소리를 측정한 후 방귀 팬티 시제품을 착용하고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만약 자신이 방귀에 자신이 있으면서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아르바이트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