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휴가 나오면 꼭 챙겨야 할 '할인 혜택' 7가지
2년여의 청춘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을 위해 많은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1년 9개월, 약 2년 동안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의 시간을 바친다.
애쓰는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업들은 휴가 나온 군인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오직 '군인'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들을 소개한다. 일부는 동반 할인도 가능하니 가족과 친구와 함께 방문해보자.
1. 영화관
현재 롯데시네마는 올해 말까지 대한민국 모든 군장병을 비롯go 예비군 6년차까지 6천 원(동반 1인)에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방위사업청, 사회복무요원 등도 해당하며, 예매 시 휴가증이나 국방부 공무원증, 출입증,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된다.
CGV에도 군인 혜택은 올해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가격은 롯데시네마와 동일하며 휴가증이나 군인신분증을 제출하면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할인 가능하다.
매점할인으로 팝콘, 콜라, 오징어가 포함된 '오징어콤보'를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는 이보다 저렴한 5천 원에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역별로 기간과 할인 내용이 상이할 수 있어 가기 전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2. 놀이공원
지금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에서는 휴가 중인 군인을 위해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휴가 중인 군인을 비롯해 의경, 사회복무요원(평일 한정), 의무소방원 등도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 우대 혜택은 내년 9월 30일까지 계속된다.
해당 혜택을 이용하고 싶다면 에버랜드 정문 우측의 '예매티켓교환처'에서 지정 서류와 본인 확인을 인증하면 된다. 반드시 휴가&외박증과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하며 사본은 적용되지 않는다.
적용 불가 대상이나 유의사항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월드 1월 31일까지 동반 1인을 포함한 휴가 장병과 군인 간부에게 45% 특별 우대가를 적용한다.
3. 빕스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놀았다면 빕스에서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15% 할인과 제휴카드 중복 할인 혜택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제휴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10만원 한도 내에서 25% 할인이 가능하다.
국방부 합의에 따라 신분증과 휴가증(외출, 외박증)을 제시하면 빕스 전 매장에서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4. 아웃백
군인과 함께라면 아웃백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테이블에 군인이 있으면 나라사랑카드 결제 시 20% 현장 할인의 혜택이 있다.
5. 교통
군인 장병은 TMO(철도수송지원반)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가 나온 장병들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기차 예약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상휴가, 위로 휴가, 보상 휴가 등 공무 출장과 함께 열차 무료승차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TMO 이용이 어려운 장병들은 군용 열차를 이용해 무료로 이동 가능하다. 경부선, 호남선에 군전세객열차가 운행되고 있어 여행 장병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 역과 일부 버스 터미널에는 군장병을 위한 TMO장병 대기실도 별도 마련되어 있다.
KTX는 열차 운임의 10%가 할인된다. 단, 병장 이하만 해당되니 참고하자.
6. 스포츠
K리그 경기는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각 구단 매표소에서 휴가증을 제시하면 된다.
프로야구는 일반석 기준 최대 50%가 할인되며, 프로농구는 무료입장 또는 구단에 따라 별도 혜택이 적용된다.
7. 어학
토익과 오픽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토익은 절반 가격인 22,250원으로, 오픽은 응시료의 30% 할인이 제공된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