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침대 위에서 대놓고 여동생과 '불륜' 저지른 남편 본 아내 (영상)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남편이 자신이 집을 잠시 비운 사이에 여동생과 함께 침대 위에서 불륜을 저지른 모습을 본 아내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소리를 듣고 방안으로 달려온 시어머니 역시 아들과 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 기절하고 말았다.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이복남매인 시누이와 바람핀 남편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자친구 조동규(가명, 30)와 2년째 열애 중이던 이하경(가명, 34)은 결혼할 나이가 다 됐는데도 불구하고 프러포즈를 하지 않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었다.

참다못한 이하경은 남자친구 조동규에게 반지를 사서 정식 프러포즈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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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조동규가 새어머니와 여동생을 책임져야만 했기 때문에 이하경은 어쩔 수 없이 시잡살이를 해야만 했다.

그렇게 시댁 식구들과 한집에서 같이 산지 몇달이 지났을까. 이하경은 시댁 식구들의 이상한 행동에 언짢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시어머니 최경미(가명, 47)가 아들인 조동규를 마치 남편처럼 대하는 것도 모자라 시누이 조선아(가명, 25)는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로 노출이 심한 옷을 집에서 아무렇지 않게 입고 다니는 것이 아닌가.

아들한테 대놓고 끼부리는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이었던 이하경은 남편 조동규에게 아이를 갖자고 말했지만 남편 조동규는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남편 조동규는 어머니 노후와 여동생 시집까지 자신이 책임지고 보내야 한다면서 아내 몰래 정관수술을 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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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은 아이를 임신하는 문제마저 시댁에 발목 잡혀야만 했고 그렇게 이하경은 남편에게 끼부리는 시댁 가족들과 함께 한집에서 불편한 동거를 해야만 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뒤 일이 터지고 말았다. 친정에 가기로 했던 일정이 취소돼 집에 일찍 들어간 이하경은 차마 보지 못할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출장 간다고 집을 나섰던 남편 조동규가 거실에서 낯선 여자를 부둥켜 안고 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본 것이다.

남편 조동규는 아내 이하경이 집에 있는 줄도 모르고 "집사람이 오늘 늦게 들어와서 어찌나 고마운지"라며 "하마터면 또 잔머리 쓸 뻔했잖아"라고 말했다.

아내가 집에 없는 줄 알고 대담하게 다른 여자를 집에 데리고 온 남편 조동규는 부부 침대에서 서스럼없이 불륜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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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침대에서 불륜 저지르는 남편 모습에 분노한 이하경은 베개를 집어 던졌고 남편의 불륜 상대가 다름아닌 남편 여동생이자 시누이 조선아라는 사실에 경약을 금지 못했다.

충격 받은 아내 이하경은 "지금 둘이 뭐 한거야?"라고 물었고 시누이 조선아는 "새언니가 본게 맞다. 동규 오빠 내 남친이다"며 "우리 5년 넘었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불륜현장을 들키고도 이하경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스킨십을 주고 받는 등 뻔뻔한 시누이 모습에 이하경은 분노를 감출 수가 없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방을 찾아온 시어머니 최경아 역시 아들 조동규와 딸 조선아가 불륜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할말을 잃었다.

시어머니 최경아는 "누가 누구 남친이라고?"라며 소리쳤고 시누이 조선아는 "놔. 왜 이러면 안돼? 나랑 오빠 이래도 되는 사이잖아"라며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라고 적반하장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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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25년 전 시어머니 최경아는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딸 조선아를 임신했지만 남자로부터 버림을 받았었다.

마침 아내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던 조동규 아버지 조성찬(가명)이 최경아에게 마음을 품으면서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됐고 이 때문에 조동규와 조선아는 서로 이복남매로 알고 지내왔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조동규와 조선아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다른, 한마디로 말해 피가 하나도 안 섞인 남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선아는 그동안 이복오빠인 줄로만 알았던 조동규를 이성으로서 느끼기 시작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가족들 몰래 한집에서 금지된 관계를 맺어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조선아와의 금지된 관계를 숨기기 위해 조동규는 여자친구 이하경이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이용해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치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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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의준 변호사는 "조동규와 여동생 조선아는 18년간 서로를 이복남매로 알고 자라왔다"며 "알고보니 그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고 조동규는 이를 숨기기 위해 이하경과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의준 변호사는 "물론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는 지속됐다"며 "조동규는 조선아의 요구에 따라 정관수술까지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아내 이하경에게 여동생 조선아와의 불륜을 들킨 조동규는 잘못했다고 사과하기는 커녕 오히려 조선아와 함께 집을 나가는 뻔뻔함을 보여 분노케 했다.

한편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 사고를 발굴해 새롭게 재구성하는 재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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