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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버스 요금 '50원' 받고 태워주는 지역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북 부안군에서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부안군 제공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매일 대중교통으로 출근을 하거나 등교를 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출되는 '교통비'는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전북 부안군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는 일반인의 경우 1000원, 초·중·고교생은 100원으로 거리에 관계없이 단일요금이 적용된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50원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버스를 단돈 5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사이트부안군 제공


적용지역은 위도를 포함해 부안군 농어촌버스가 운행되는 모든 노선이며 '좌석형' 농어촌버스도 단일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부안군민은 물론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저렴한 버스요금으로 부안을 돌아볼 수 있어 버스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부안군은 지난달 12일 부안스마일교통(주), (주)부안여객과 단일요금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해당 협약 체결 전 이용객들은 기본요금 1천400원(성인 기준)에 버스를 탔고, 부안읍에서 모항까지 최고 4천900원을 냈다.


'제야의 종' 울리는 오늘,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서울시가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