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8도'에 몸 약한 아내 감기 걸릴까 겉옷 벗어준 '츤데레' 정대세
축구선수 정대세가 추위를 많이 타는 아내에게 옷을 벗어주며 츤데레 기질을 보였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축구선수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도쿄타워를 바라보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랜 만에 아이들 없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정대세, 명서현 부부는 도쿄 데이트 필수 코스로 꼽히는 도쿄타워 근처를 찾았다.
부부는 여느 커플들과 같이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초록불이 될 때를 기다렸다가 횡단보도에서 사진을 찍는 등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진지'의 대명사 답게 정대세는 도코타워에 대한 남다른 추억을 이야기했다.
그는 "도쿄타워는 내가 힘들고 불안할 때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이를 듣고 있던 명서현은 "진지할 때 미안한데 너무 추워서 하나도 안들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정대세는 아내의 '춥다'는 말에 곧바로 자신의 겉옷을 벗어주며 "나는 하나도 춥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세는 "당신이 감기 걸리면 내가 더 힘들다"며 츤데레 기질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정대세는 자신의 '상남자' 매력에 셀프 박수를 보내며 감탄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