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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밖에서 불행"…어록 추가한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SNS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Instagram 'gparkmanager'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또 하나의 '어록'을 추가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자신의 친구와 직장 동료가 SNS를 보고 서로를 소개해달라고 한 사연을 보냈다.


청취자에 따르면 친구와 직장동료 모두 막상 소개해줬더니 서로 맘에 들지 않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parkmanager'


사연을 접한 박명수는 청취자의 직장 동료와 친구 모두 SNS를 보고 서로에게 관심을 두게 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명수는 "사람들은 SNS에 좋은 것들만 올린다"며 "SNS의 화면만 행복한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SNS 화면에서 행복해 보이는 만큼 밖에서 불행한 것이다"라고 또 하나의 어록을 완성했다.


그러면서 타인의 SNS를 보고 배 아파하거나 부러워하지 말라며 "그건 잠깐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한편 박명수는 "티끌 모아 티끌",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등 유쾌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어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촌철살인 어록으로 유명한 유시민 작가는 박명수의 어록에 대해 "사람들이 속으로 생각하지만, 밖으로 내놓지 않는 우리 삶의 진실"이라 극찬하기도 했다.


MBC 연예대상 끝난 후 박명수 매니저가 인스타에 남긴 글방송에서 까칠한 이미지로 호통을 일삼는 박명수는 사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