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해주는 조언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대학 입학이 결정되고 슬슬 새로운 삶에 도전해야 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속박 생활에서 벗어나 나만의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기쁨에 많은 자취 꿈나무들은 '로망'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한달만 지나도 쌓이는 쓰레기와 격한 외로움에 자취가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취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전해주는 현실 조언을 모아봤다.  

1. 친구들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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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사람이나 친한 동성 친구에게 많은 자취생들이 비밀번호나 열쇠를 공유하곤 한다.

모임 장소 때문에, 학교에서 가까우니까 빌려주는 등 호의로 한 행동이 나를 괴롭히는 일이 될 수 있다.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주인이 없는 집에 자기 집처럼 들어와 먹고, 마시는 장소로 사용하거나 심지어는 돈이나 물건을 훔쳐가기도 한다.

2. 물건 정리는 그때그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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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물건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

한 달이 지나고 물건이 지정된 자리에 있으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물건 정리는 사용 후 바로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걸리고 제 자리를 찾기도 어렵다.

3. 외로움을 이겨낼 취미 생활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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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하게 되면 자기만의 시간이 확실히 많아진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은 친구를 집으로 부르거나 여러 모임에 가입하기도 한다.

진정한 자취는 혼자 있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데서 온다.

혼자 있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취미 생활을 만드는 것이 좋다.

4. 다른 일을 하면서 청소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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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할 일이 많은데 청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일주일에 한 번 대청소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다른 일을 하면서 쓸고 닦으며 청소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샤워를 마치고 습기 찬 화장실 벽이나 변기를 빠르게 청소할 수 있고 외출 후 입었던 옷을 정리하며 옷장 정리도 가능하다.

자잘한 청소를 해두면 대청소 때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청소를 끝낼 수 있다.

허락 없이 '여친 자취방'에 친구들 데려와 치맥 파티한 남친여자친구가 혼자 자취하는 집에 허락도 없이 찾아와 치맥 파티를 열고 낮잠까지 잔 남성의 황당한 행동이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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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