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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 감독이 '비밀병기'로 배우 김동욱을 캐스팅한 '진짜 이유'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아 '비밀병기'라 불리는 인물이 있으니 육군 병장 김수홍 역을 맡은 배우 김동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인간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진행되는 7번의 재판 과정을 그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새해 첫 천만영화가 됐다.


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누적 관객 수가 1천만 198명으로 집계돼 올해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불과 16일 밖에 걸리지 않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는 한국 영화로는 역대 16번째이며 외국영화까지 포함하면 20번째 천만영화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역대급 CG 스케일이 한데 어울러진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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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그중에서도 특히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아 '비밀병기'라 불리는 인물이 있으니 육군 병장 김수홍 역을 맡은 배우 김동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육군 병장 김수홍은 관심병사 원일병(도경수)과 함께 야간 경계 근무를 섰다가 실수로 그만 총에 맞는 억울한 죽음을 당해 원귀가 된다.


분노로 가득찬 원귀 김수홍은 책임 추궁이 무서워 탄피를 숨기고 자신을 생매장 시킨 박 중위(이준혁)에게 복수에 나선다.


이때문에 귀인 김자홍(차태현)의 저승 재판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저승차사 강림(하정우)은 원귀를 잡기 위해 이승에 개입하며 일은 더욱 복잡하게 꼬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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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묵직한 존재감으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이야기 한 축을 이끌고 간 김동욱. 덕분에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MBC '커피프린스', 영화 '국가대표'를 뛰어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김용화 감독은 왜 육군 병장 김수홍 역으로 배우 김동욱을 선택했던 것일까.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김용화 감독과 맺은 인연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김용화 감독은 "'국가대표' 이후 함께 했던 배우들이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김동욱은 기대했던 부분보다 연기를 많이 안한다는 생각에서 애통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재적인 면이 있다. 연기는 정말 천재"라며 "어떤 한 연기를 하다가 다른 연기로 바뀌는 순간같은 건 정말 능수능란하다"고 김동욱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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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당사자인 김동욱 역시 "감독님이 연락을 주셨을 때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며 "감독님이 전화 하셨을 때 바로 (출연에) 응했다. 어떤 역할을 주시든 같이 한다는 사실에 기뻤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여름 개봉될 예정인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1부와 마찬가지로 육군 병장 김수홍과 저승차사 강림 이야기가 중심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집을 지키는 신(神) '성주신' 마동석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1부 못지 않은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018년 새해 무술년 첫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과연 몇만 명까지 기록돼 최종 스코어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올여름 개봉하는 '신과 함께2'는 마동석과 김동욱, 저승 삼차사 이야기"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이 올여름 8월 개봉할 예정인 '신과 함께-인과 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