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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개봉하는 '신과 함께2'는 마동석과 김동욱, 저승 삼차사 이야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이 올여름 8월 개봉할 예정인 '신과 함께-인과 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OCN '나쁜 녀석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흥행세가 무섭다. 거침없는 흥행세로 9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질주 중이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전날인 31일 102만 90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853만 5,273명으로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천만 한국영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이 연예전문매체 OSEN과 인터뷰에서 올여름 8월 개봉할 예정인 '신과 함께-인과 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은 "웹툰을 읽고서 여정에 대한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나를 변론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 여정을 한다는 것은 꼭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2부 '인과 연'에는 그런 것(여정을 함께하는)이 없다. 1부 '죄와 벌'에 나오는 것들은 귀인에게 주어진 특혜"라며 "지옥을 빨리 통과할 수 있게끔 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끝부분에는 집을 지키는 신(神) '성주신' 마동석이 등장해 속편격인 '신과 함께-인과 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이와 관련 김용화 감독은 "(윈귀가 되었던) 김수홍(김동욱)을 데려가는 강림(하정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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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은 "해원맥(주지훈)과 이덕춘(김향기), 성주신이 어우러지는 이승의 이야기, 그들이 기억해내는 기억의 조각들, 어떻게 삼차사가 됐는지가 다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성주신이 고물 줍는 할아버지와 아이 주변에 있었구나 그 정도만 알고 있어도 2부 보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미리 '신과 함께' 속편을 언급했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 드라마 제작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연출할 생각은 없다"며 "드라마 제작 정도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용화 감독은 "배우들 그대로 데리고 드라마를 찍을 수 있을까 싶다"며 "물론 배우들은 하고 싶다고 하기는 했다"고 말해 과연 영화 등장 속 인물 그대로 드라마화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인사이트(좌) 웹툰 '신과 함께', (우) 연합뉴스


한편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김자홍이 저승 삼차사 강림, 해원맥, 이덕춘과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물이다.


배우 차태현을 비롯해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김해숙, 도경수, 정해균, 김수안, 김하늘, 오달수, 임원희, 이준혁, 유준상 등이 출연했다.


'신과 함께' 속편인 '신과 함께-인과 연'에는 저승 삼차사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이외 마동석, 김민종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게 한다.


'성주신'으로 등장하는 마동석은 힘이 무척 세지만 인간을 보호하는 존재라 사람에게 찍소리 못해 벌어지는 코믹한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신과 함께' 보다가 분노 치밀어 올라 뚜껑 확 열린다는 '박 중위' 이준혁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에서 악명 높은 악역으로 관객들을 분노케 한 배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