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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에 "CCTV 작동 중"이라는 문구 내건 음식점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여자 화장실에 불편한 문구를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여자 화장실에 불편한 문구를 내걸어 논란이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칼국숫집 여자 화장실에 불편한 문구가 쓰여있다"는 누리꾼의 주장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휴지를 훔쳐가는 사람이 있어 CCTV가 작동 중입니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그 밑에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라고 비아냥거리는 어조의 글도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이게 농담으로 할 말이냐"며 "카메라 같은 게 있는지 진짜 두리번거리게 되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음식점에 간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누리꾼도 해당 음식점에 대해 "여자 화장실 입구에도 암컷이라 표기되어 있지않으냐"고 주장하며 "불쾌해서 다신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음식점에서는 농담인듯 해당 문구를 걸었을지 모르지만 보는이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에는 서울 홍대 앞의 한 파티룸에서 장식용 고깔모자 아래 몰래 CCTV로 촬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JTBC에 의해 보도되면서 논란을 낳기도 했다.


해당 업주는 항의하는 손님에게 CCTV 촬영은 사전 고지된 것이며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는 식으로 말해 공분을 일으켰다.


경찰은 해당 업주를 불러 몰래카메라 촬영 혐의 등을 조사했다.


배고픈 할머니에게 음식 대접했던 식당 사장님 앞으로 '3억'이 도착했다지갑을 도둑맞은 할머니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했던 식당의 주인은 3억짜리 수표를 받았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