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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계체량 행사 중 로드걸에 '공개 프러포즈'한 괴물 레슬러 (영상)

무제한급 파이터 심건오 선수가 계체량 행사 도중 로드걸 이은혜 씨에게 수줍게 꽃다발을 건네며 공개 프러포즈했다.

인사이트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로드FC 무제한급 파이터 심건오(28) 선수가 계체량 행사 도중 로드걸 이은혜 씨에게 수줍게 꽃다발을 건네며 공개 프러포즈했다.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로드FC 영건스 38' 계체량 행사에 참석한 심건오 선수가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이은혜 씨에게 전했다.


심건오 선수는 상대 선수인 크리스 바넷과 가볍게 악수를 한 뒤 본격적인 포토타임을 갖기 전 잠시 기다려 달라며 손짓을 했다.


자신이 메고 온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냈고, 이 모습을 지켜본 경기 진행자와 크리스 바넷 선수 모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심건오 선수는 자신의 덩치에 비해 너무 앙증맞은 꽃다발을 가방에서 꺼내 거침없이 이은혜 씨에게 내밀었다.


인사이트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꽃다발을 받은 이은혜 씨는 처음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이내 민망한 듯 웃으며 꽃을 받아들었다.


이를 본 심건오 선수는 목표를 달성한 듯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크리스 바넷 선수와 마저 포즈를 취했다.


경기를 진행하던 MC는 이 광경을 보고 "SNS에서 본 것 같다"며 "자리를 바꿔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라고 말해 이은혜 씨가 심건오 선수 옆자리로 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이은혜 씨는 마지못해 심건오 선수 옆으로 가며 그의 등을 살짝 때리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임을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이후 이은혜 씨는 자연스럽게 심건오 선수의 어깨에 손을 얹어 포즈를 취했고, 심건오 선수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은혜 씨는 개인 방송을 통해 "심건오가 크리스 바넷을 이기면 사귀겠다"고 선언했다.


심건오 역시 12월 1일 자신의 SNS에 "이겨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라고 남겨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연 심건오 선수가 크리스 바넷과의 경기에서 멋지게 승리하고 돌아와 이은혜 씨의 선언에 당당하게 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심건오 선수와 크리스바넷이 정면대결을 펼치는 '로드FC 영건스 38'은 오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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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