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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피해 캠퍼스 들어온 길냥이 위해 집·이불 만들어 준 경북대 학생들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학교의 마스코트 길냥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인사이트Facebook 'knunyang'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정말 따뜻하다옹~"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길냥이들과 함께 공생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경북대학교 고양이 돌봄 동아리 '크냥이' 공식 페이스북에는 길냥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경북대 학생들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북대 의류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담요' 여러 장이 담겨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knunyang'


캠퍼스에 살고 있는 길냥이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의류학과 학생들이 실습 후 남은 천을 이용해 손수 담요를 만든 것이다.


기부받은 담요는 학생들이 직접 지어준 길냥이들의 겨울 집에 예쁘게 담겼다.


경북대에 사는 길냥이들은 학생들이 손수 만든 보온이 잘 되는 집에서 겨울을 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knunyang'


뿐만 아니라 수많은 경북대 학생들이 길을 지날 때마다 길냥이들의 밥을 챙겨주거나 따뜻한 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경북대 학생들은 길냥이들의 밥을 얼지 않게 하기 위해, 핫팩을 아래에 둔 따뜻한 '겨울 급식 통'을 제작하기도 했었다.


마음씨 좋은 경북대 학생들의 배려 덕분에 캠퍼스에 사는 길냥이들은 올겨울도 따뜻하고 배부른 나날을 보내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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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knunyang'


추운 겨울 새끼 낳을 곳이 없던 길냥이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했다소중한 아기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사람의 집으로 찾아간 고양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추위 피해 도서관 들어온 길냥이에게 집·이불 내준 경기대 학생들'영하 20도'의 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들어온 길냥이에게 경기대 학생들이 기꺼이 집과 이불을 내어줬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