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전 세계인의 축제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슴을 훈훈하게 데워주는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투데이는 사업가로 일하는 남성 드웨인 클락(Dwayne Clark)이 카페 알바생 줄리에 윌슨(Julie Wilson, 42)에게 300만 원가량의 팁을 남기고 떠난 사연을 전했다.
남성 드웨인은 지난 9일 워싱턴주 벨뷰 지역에 있는 단골 레스토랑 'The Brief Encounter Cafe'를 찾았다.
카페에 있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이미 축제 분위기에 젖어 들떠 있었고, 드웨인은 평소 먹던 달걀과 감자 요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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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은 하나같이 행복한 표정으로 친구와 가족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을 멍하니 바라봤다.
그리고 주위에서 서빙을 하고 주문을 받느라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카페 알바생들을 발견했다.
따뜻한 실내에서 빠르게 돌아다니느라 이마에 땀에 맺힌 알바생도 있었다.
그는 "여기 직원들은 크리스마스에도 일 하나요?"라고 물었고, 지나가던 알바생은 "그렇다"고 답했다.
곰곰이 생각에 빠지던 드웨인은 자신이 받은 영수증에 짧은 편지와 팁을 남겼다.
잠시 뒤 드웨인이 떠난 뒤 테이블을 정리하던 알바생 줄리에 윌슨(Julie Wilson, 42)은 손님이 남긴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랐다.
Courtesy Melanie Bard
드웨인이 결제한 음심 값은 40달러(한화 약 4만 3,436원)이었는데, 남기고 간 팁은 무려 3천 달러(325만 7,700원)이었다.
드웨인은 영수증 뒤에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팁을 조금 남기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도 열심히 일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가게 측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몰래 떠난 드웨인의 존재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드웨인은 영수증에 팁을 남기며 혹시 결제되지 않을 것을 염려해 핸드폰 번호를 남겼었다.
Courtesy AEG Living
가게 직원들은 핸드폰 번호를 이용해 드웨인의 존재를 알아냈다.
이후 미국 매체 투데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드웨인은 자신이 거액의 팁을 남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드웨인은 "나는 과거 어려운 삶을 살았다. 이혼한 가정에서 살며 집에는 항상 돈이 없어 힘들었다"며 "이후 사업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한 뒤 내 과거를 돌아보며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팁을 받은 카페 알바생 줄리에는 "이렇게 많은 팁을 받은 적은 처음이다. 단순히 돈이 아니라 드웨인이 직원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