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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친구 머리 불로 지지고 3시간 동안 집단폭행한 중학생들

경기도 광명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남학생이 동급생 10여 명에게 집단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경기도 광명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남학생이 동급생 10여 명에게 집단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광명 모 중학교 3학년 A(15)군은 지난달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동급생 10여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폭행 장소는 학교 운동장이었으며, 인근 배드민턴장과 도서관까지 3곳으로 끌려다니면서 폭행당했다고 A군은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폭행으로 A군은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


A군 부모는 "사건 당일 아들이 얼마나 맞았는지 온몸이 더럽혀지고 동공이 풀린 상태로 집에 왔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패딩 점퍼는 담뱃불로 지진 흔적이 선명했고 머리카락 곳곳에 라이터로 지진 자국도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OCN '구해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면서 집단 폭행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관련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피고소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또래 친구 '청테이프'로 묶어놓고 무차별 폭행한 대전 '중학생들'또래 친구를 청테이프로 묶어놓고 무자비하게 폭행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