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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 제거하다가 패혈증 걸려 엄지손가락 '절단'한 여성

손톱 위에 붙였던 '아크릴 손톱'을 떼다가 손가락을 다친 여성을 패혈증에 걸렸다.

인사이트YouTube 'Early Post'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한 여성이 미용을 위해 붙였던 아크릴 손톱을 떼다가 다친 손가락을 결국 절단해야만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Early Post'는 네일아트를 위해 붙였던 아크릴 손톱을 떼다가 손가락에 상처를 입은 여성이 패혈증에 걸렸다고 전했다.


영국 켄트주 애슈퍼드에 사는 체리 뉴먼(Cherie Newman, 33)은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평소 아이들을 돌보느라 샵에 가서 네일아트를 받을 수 없었던 뉴먼은 시중에 파는 아크릴 손톱을 구매해 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Early Post'


붙이기만 하면 금방 완성이 되는 건 물론 간편히 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뉴먼은 평소처럼 아크릴 손톱을 떼어내던 중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


작은 긁힘 정도여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긴 뉴먼은 따로 치료하지 않고 상처를 방치했다.


하지만 곧 뉴먼의 손가락은 자줏빛으로 변하더니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심지어 뉴먼은 매스꺼움과 어지럼증을 느끼며 작은 경련까지 일어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다.


인사이트YouTube 'Early Post'


병원을 찾아간 뉴먼은 상처를 그대로 방치해 '패혈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의 오른쪽 엄지손가락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뉴먼은 건강을 회복했지만, 그녀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조언했다.


뉴먼은 "작은 상처도 그냥 방치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깨달았다"며 "아크릴 손톱을 제거할 땐 위생에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 혹은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 증상을 동반한다.


반갑게 달려든 반려견에게 긁혀 '패혈증'으로 두 다리 '절단'한 남성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에게 긁혔다가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해야 했던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나뭇잎'에 베인 상처 무시했다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여성정원을 손질하다가 나뭇잎에 베인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두 아이의 엄마가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