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떠난 남친 바라보는 '여성의 처참한 심정' 대변한 '박원-노력' 답가 버전 (영상)
사랑이 식은 남자친구를 바라보는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한 '박원-노력'의 '답가' 버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난 네 연락을 기다리다가 또 잠들겠지"
마음이 떠난 남성의 마음을 이야기한 박원의 노래 가사를 개사한 여성 버전의 노래가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편선희(30) 씨가 부른 '박원-노력'의 답가 버전이 올라와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11월 발매된 박원의 정규 2집 앨범에 수록된 곡 '노력'은 사랑했던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떠나버린 남자의 냉정한 진심을 담아낸 곡이다.
"널 만날 수 있는 날 친구를 만났고, 끊이지 않던 대화가 이젠 끊기고, 널 바라보다가 다른 사람을 겹쳐봤어"라며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는 남성의 심정을 담은 가삿말이 인상적이다.
편씨는 이 노래에 답장을 하듯 이별을 앞둔 여성의 애절한 감성을 노래했다.
그는 노래에서 "날 만날 수 있는 날 친구를 만났고, 끊이지 않던 대화가 이젠 끊기고"라는 가삿말로 변해버린 남자친구를 알아챈 여성의 심정을 대변한다.
이어 "다정한 미소로 날 반겨주던 너인데, 네 연락을 기다리다가 또 잠들겠지"라고 담담하게 슬픔을 드러낸다.
이처럼 편씨가 개사한 가사와 노래는 실제 남자친구의 식어가는 사랑을 막지 못하고 이별한 여성들에게 엄청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그녀의 '노력' 답가 버전은 8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에게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절한 감성과 공감 가는 가삿말이 인상적인 편선희 씨의 박원 '노력' 답가를 함께 감상해보자.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