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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립스틱 진하게 바르냐" 골프장 여직원 폭행한 건설사 대표

광주광역시의 한 중견 건설사 대표가 골프장에서 여직원을 폭행하고 막말까지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광주광역시의 한 중견 건설사 대표가 골프장에서 여직원을 폭행하고 막말까지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0일 전남 나주경찰서는 광주지역의 한 건설사 대표 A(80)씨가 골프장 여직원 B씨를 폭행하고 막말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전남 나주의 한 골프장에 골프 모임을 하러 온 A씨는 B씨에게 립스틱을 진하게 칠했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막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는 A씨가 "왜 술집여자처럼 립스틱을 진하게 바르고 다니냐"고 폭언하고 왼쪽 뺨을 1차례 때리고 몸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또 B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큰 소리로 "천박한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B씨는 사건 이후 다른 직원들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두고 A씨 측 관계자는 "입술이 빨갛다는 말은 한 적이 있지만 막말과 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어 사과를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폭행 장면을 확인하고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왜 시댁만 가냐"는 아내에게 칼부림·폭행한 31살 남편아내를 폭행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히고 칼부림한 남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