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효리네 민박 시즌2' 민박객과 추억 그리워서 결정했다"
이효리가 사생활 침해 문제에도 불구하고 '시즌2'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JTBC '효리네 민박'이 시즌2로 돌아온다.
JTBC '효리네민박'은 JTBC 예능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엄청난 화제와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종영 후 많은 시청자들의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시즌 2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제작진과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사생활 침해'로 고민해왔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로 거주하는 제주도 자택이 프로그램 배경인 만큼, 이에 대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생활 침해를 호소했던 이효리가 시즌2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연예인과 비연예인을 떠나 사람들과 격 없이 편하게 지낸 기억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박객들과 자연스럽게 쌓인 추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이러한 자신의 의견을 정효민 PD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효민 PD는 시즌1 종료 후 제주도에 직접 내려가 이효리와 함께 시즌2 제작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현재 '효리네 민박'의 투숙객 예약자 신청은 이미 2만 건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효리네 민박2'는 오는 2018년 1월 촬영에 들어간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