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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한 호날두가 세운 역대급 기록 7가지

8일 호날두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제62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위너(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난 7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6차전에 나선 호날두는 전반 11분경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수비수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다.


힘과 궤적 모두 완벽했던 그의 슈팅은 멍하니 멈춰 선 골키퍼를 지나 골대 오른쪽 상단을 찔렀다.


'기록의 사나이'인 호날두가 또 하나의 신기록을 수립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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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로 그는 조별 예선 6경기서 모두 골을 넣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호날두는 8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제62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위너(수상자)'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된 호날두가 올해 세운 기록들은 어마어마하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기량이 하락한 게 아니냐"는 평을 받는 호날두지만, 올 한해를 놓고 보면 그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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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총 146경기에 출전해 114골을 넣었다.


당연하게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그의 득점 본능은 그를 무려 6회나 왕좌에 앉혔다.


또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5년 동안 한 번도 득점왕을 놓치지 않았다.


'몰아치기'에도 능해 지난 5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서 챔피언스리그 최다 해트트릭의 역사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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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선수는 한 번 출전하기도 어려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7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최초 3경기 득점의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호날두가 겪는 부진이 일시적인 것인지, 장기적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호날두는 지금 그 자체로도 축구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전설'이라는 것이다.


올해 세계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축구의 神'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하며 '영원한 라이벌' 메시를 따라잡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