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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도토리 한 알만요♥"···매일 아침 창문 두드리며 '견과류' 부탁하는 다람쥐

인사이트sunnyskyz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똑똑똑 귀찮게 해서 정말 죄송한데... 도토리 한 알만 부탁해요"


추운 겨울 온세상이 눈으로 뒤덮이자 먹이를 찾지 못한 다람쥐가 마을로 내려와 도토리를 구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한 가정집 창문 밖에서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도토리 한 알을 부탁하는 다람쥐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그만 몸집의 다람쥐 한 마리가 흰눈이 소복이 쌓인 마당에서 창문으로 집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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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밖에서 기다렸는지 녀석의 코위에는 흰눈이 살포시 내려앉아있다.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 다람쥐는 겨울이 되면서 숲에서 더이상 먹을 것을 찾지 못하자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왔다.


다람쥐는 자신의 마음에 쏙 든 한 집을 골라 창문 앞을 서성였다.


마침내 자신을 발견한 사람이 창문으로 다가오자 '제발 먹을 것 좀 주세요'라는 듯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채 애절한 눈빛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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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촬영한 이는 차마 녀석의 눈빛을 거부할 수 없었고, 집에 있던 견과류를 집어 건네줬다.


그날 이후 녀석은 틈만 나면 창문 앞으로 찾아와 '도토리'를 요구했다고 한다.


해당 사진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수많은 패러디 사진을 발생시켰다.


실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 너무 귀엽다", "아 사랑스러워", "나한테 오면 내 도토리 다 줄 텐데", "세상에나 깨물어 주고 싶은 비주얼이다", "아 패러디 사진 왜 이렇게 웃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소 지었다.


목숨 구해준 여성 매일 찾아와 '도토리' 주며 '문안 인사'하고 가는 다람쥐 (영상)여성에게 매일 찾아와 문안 인사를 하는 예의바른 다람쥐가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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