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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터리 빨리 닳는 사람들을 위한 '버스정류장 충전기'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버스 시간은 한참 남아 난감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버스 시간은 한참 남아 난감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해줄 수 있는 버스정류장 휴대폰 충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정류장 휴대폰 충전기 처음 본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시물 속 사진에서는 버스 정류장 기둥 부분에 설치된 휴대폰 충전기가 눈에 띈다.


이 충전기에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폰 충전용 케이블을 충전표시가 전면을 향하게 넣으면 충전이 시작된다"고 설명되어 있다.


해당 충전기가 설치된 버스정류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신촌역 인근에 설치된 충전기 벤치 / 사진 제공 = 엔쓰컴퍼니


이에 대해 설치를 담당한 '엔쓰컴퍼니'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지난해 서울시와 협력해 서대문구 내 한 아파트 놀이터에 충전기를 설치한 적이 있다"며 "이때 반응이 좋아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엔쓰컴퍼니에 따르면 신촌역 인근에 설치된 태양광 스마트폰 충전 벤치 역시 이 업체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벤치의 경우 무선 충전도 지원하는 데다 '무료'여서 시민들에게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인사이트신촌역 인근에 설치된 충전기 벤치 / 사진 제공 = 엔쓰컴퍼니 


방수·방진이 완벽한 특수 제작 커버 등을 사용했기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받는 야외에 설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아쉬울 때는 엄청 요긴하게 쓸 수 있겠다", "버스를 오래 기다리면 쓸모 있지", "점점 편리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마트폰 충전기 잘 때 꽂아놓고 자면 '배터리 수명' 줄어든다핸드폰 충전기를 오래 꽂아놓는 일이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