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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하나 걸쳤는데 '스웩'넘치는 17살 '한국 최초' 흑인 혼혈모델 한현민

한국 최초 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이 교복을 입은 채 '역대급' 스웩을 발산했다.

인사이트스쿨룩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한국 최초 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이 단정한 교복을 입고서도 '스웩' 넘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1일 교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는 모델 한현민을 새로운 전속 모델로 선정하며 2018년 교복 화보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현민은 지난해 3월 모델로 데뷔한 이후 1년여 만에 '타임(TIME)'이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패션계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톱모델이다.


특히 한국 최초 흑인 혼혈 모델로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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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스쿨룩스'


공개된 화보 속, 실제 올해 17살의 고등학생인 한현민은 학생답게 교복을 찰떡같이 소화하면서도 동시에 마치 명품을 입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188cm라는 훤칠한 키에 곱슬곱슬한 머리, 까무잡잡한 피부는 '스웩본능'이라는 화보 콘셉트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한현민의 교복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델은 역시 모델", "분위기 대박" 등과 같은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식 화보 공개에 앞서 스쿨룩스 측은 지난 17일 한현민의 화보 메이킹 영상을 선보이기도 해 더욱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스쿨룩스'


한현민 군은 우연히 SNS에 올린 사진으로 모델 캐스팅 제의가 들어온 케이스다.


그렇게 우연한 계기로 길거리 한복판에서 워킹 테스트를 받은 뒤 2주 만에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무대에 서며 정식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약 1년 만에 모델계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로 성장, 현재는 미국 유명 잡지 '보그'를 포함해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영국 공영 방송 BBC는 한현민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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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스쿨룩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타임지는 한현민을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중에 1명으로 선정해 화제를 모았다.


타임지는 선정된 30인 중에서 유일한 한국인인 그에 대해 "한국에서 인종차별로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으나 현재는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패션모델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자신의 피부색 때문에 수많은 거절을 당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에는 많은 잡지 촬영과 함께 패션위크에서 20여 편의 쇼에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YouTube '스쿨룩스'


'혼혈 흑인모델' 한현민 "놀림 당하던 피부색, 이제는 경쟁력이 됐다"한현민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명단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