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됐던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어느새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갑자기 발생한 지진과 수능 연기 등으로 인해 더욱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문제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밀려오는 이러한 긴장감이 '불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내일(23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 때문에 근심과 걱정이 밀려와 잠이 오지 않는다면 아래의 방법을 꼭 사용해보자.
당신의 경직됐던 몸과 마음이 사르르 풀어지며 '꿀잠'을 자고 수능 시험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이다.
1. ASMR을 듣는다
YouTube 'Dana ASMR'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은 현대인들의 불면증 치료제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잠들기 전까지 종이 바스락 소리, 물건 부딪히는 소리 등 반복되는 백색소음을 듣는 ASMR은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2. 반신욕·족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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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거나 발을 담그고 있으면 혈액순환을 도와 불면증을 해소할 수 있다.
너무 오래 하는 것보다는 15분에서 30분 정도만 하는 것이 적절하다.
3. 일정 시간 명상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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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완화 방법 중 효과가 좋은 것이 명상이다.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홀로 고요히 명상에 잠기면 걱정이 많이 줄어들어 잠에 쉽게 들 수 있다.
4.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을 읽는다
G마켓
수능 전날 불면에 시달리는 것은 잡다한 생각이 많기 때문인데, 이럴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보는 걸 추천한다.
책을 읽으면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5. 복식 호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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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격막을 최대한 이용해 호흡하는 복식호흡을 하면 평소보다 3~5배 많은 양의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복식 호흡은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스트레스를 줄여줘 꿀잠을 유도한다.
6. 바나나, 견과류 등 불면증을 완화시켜주는 음식을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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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에 포함된 포타슘은 숙면에 도움을 준다.
견과류 역시 진정 효과가 있는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달걀이나 요거트, 카모마일 티 등이 불면증을 완화해준다.
7. 잠깐 집 앞에 산책을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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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도무지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집 앞에 잠깐 산책을 나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이완해 잠을 유도하는 것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